이의종 포포즈 대표(왼쪽)와 서영호 우리카드 마케팅본부장이 1월 31일 업무협약(MOU)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펫닥 제공) / 뉴스1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대표 이의종, 이하 포포즈)가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 문화 발전을 위해 최근 우리카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포포즈를 운영하는 펫닥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이의종 포포즈 대표와 서영호 우리카드 마케팅본부장은 협약을 맺고 포포즈 장례 서비스 이용 시 우리카드를 이용하는 보호자들에게 맞춤형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포포즈 현장에서 우리카드 사용 시 30%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한 것. 우리카드 앱에서 해당 쿠폰을 다운받고 제시할 경우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양사는 반려동물의 올바른 장묘 문화를 유도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최근 5년 이내에 기르던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한 보호자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41% 이상이 '사체를 주거지나 야산에 매장 또는 투기했다'고 답했다.

이런 행위가 불법이라는 사실에 대해서는 45.2%가 '몰랐다'고 응답했다.

이 때문에 강아지, 고양이 양육인구 천만명 시대이지만 가족처럼 지낸 반려동물의 마지막을 추모하는 방법은 '아직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포포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올바른 반려동물 장례 문화를 선도하기 위한 시발점"이라며 "앞으로 양사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보호자 대상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면서 올바른 장묘 문화를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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