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펫닥에서 운영하는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포포즈는 경기도 광주에 4호점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포포즈는 지점별 각 건축물에 스토리텔링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에 오픈한 광주점은 갤러리라는 건물 별칭으로 하늘과 별이 마주하고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건축 컨셉으로 리모델링 됐다.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글로벌 화두로 주목받으며 포포즈 역시 ESG 경영의 일환으로 광주점에 차양시스템과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를 설치,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차양시스템은 단열폼을 삽입한 전동 롤러 셔터 시스템을 활용해 추운 겨울날에는 난방 에너지가 지속되고 더운 여름날에는 복사 에너지 내부 유입을 차단해 냉난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폐열회수형 환기 장치는 냉난방 환기 시 외부로 빼앗기는 열에너지를 회수해 쾌적한 공기를 실내에 공급하는 동시에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되는 시스템이다.

기존 장례식장보다 화장로 집진시설 옵션도 추가했다. 화장 시 기준 수치는 매연농도 2도 이하, 일산화탄소 농도 200ppm(12 이하), 출구 온도 800도 이상이다.

포포즈는 검사 결과 매연농도 1도 이하, 일산화탄소 평균 1.53ppm, 출구온도는 평균 1109.7도, 100% 온도유지로 나와 화장 진행 시, 발생하는 냄새와 대기 오염 물질을 최소화했다고 전했다.

장례식장은 본관 2층, 별관 1층으로 운영된다. 본관 1층에는 장례 절차 및 비용에 대해 상담받을 수 있는 상담실과 반려동물과의 마지막 인사를 위해 시간제한 없이 추모할 수 있는 추모실 3곳이 있다.

본관 2층에는 햇빛 자연광이 잘 들어오는 봉안당이 구비 돼 있으며 반려동물의 모습과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 추모홀인 아베르가 12월 오픈 예정이다.

포포즈 운영사 펫닥 대표이사는 “이제는 반려동물 장례식장도 ESG 경영을 실천하여 동물장묘업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환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에 따라 더 많은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올바른 장례문화를 경험했으면 한다. 그 시작이 광주점이 될 수 있도록 포포즈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포즈는 경기도 광주뿐만 아니라, 경기 김포, 김해(부산점), 경기 양주 총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안으로는 보호자들의 펫로스 증후군을 케어하기 위한 서울점도 오픈할 예정이다.

 

[사진=포포즈]

 

더퍼블릭 / 김강석 기자 kim_ks0227@thepub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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